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차고엔지니어링, 반도체 산업 분야 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5.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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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HMI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 접목해 생산성 확보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가 국내 반도체 칠러(Chiller) 장비 기업 차고엔지니어링(대표 김형규)과 반도체 제조 장비 개발 및 슈나이더일렉트릭 제품의 국내외 부품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서상훈 본부장, 차고엔지니어링 김형규 대표가 반도체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협약식에는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서상훈 본부장과 차고엔지니어링 김형규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제품을 차고엔지니어링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양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차고엔지니어링에 모디콘(Modicon) PLC 제품군과 프로페이스 HMI를 제공해 반도체 칠러 장비 개발을 위한 자동화 관련 기술,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합 공급한다.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는 제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제어하고, HMI는 장치 데이터 전체 아키텍처 정보를 한 곳에 담아 모니터 기능을 한다. PLC가 두뇌 역할을 한다면 HMI는 공장에서 눈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차고엔지니어링은 칠러 제조에 필요한 장비 개발 역량과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최신 기술력을 결합해 보다 높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차고엔지니어링 김형규 대표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협업으로 반도체 칠러 개발에 더욱 힘쓸 수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수준 혁신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서상훈 본부장은 “반도체 산업은 정교함과 정밀함이 중요하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칠러 제조 기업인 차고엔지니어링 제조 현장에 슈나이더일렉트릭의 PLC와 HMI를 제공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차고엔지니어링은 2018년 SK하이닉스 사내 벤처 지원 프로그램 ‘하이개라지(HiGarage)’를 통해 설립된 회사다. 반도체·산업 공정용 칠러(chiller) 개발, 수리, 개조, 개선 등 온도를 다루는 기술 솔루션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며 반도체 공정용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여러 고객사에 칠러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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