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어드, 2023년 시행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위한 세미나 열어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06.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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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전력판매 시장의 변화 및 대응’ 주제 발표·토론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인코어드가 미래 전력 시장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2023년 시행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등 다양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 이하 인코어드)가 지난 16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재생에너지 전력판매 시장의 변화 및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코어드 전력시장 세미나 현장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인코어드 관계자는 “한국전력거래소 소규모전력중개사업에 자사 VPP(Virtual Power Plant) 플랫폼인 iDERMS VPP를 제공하는 고객사를 초청해 이번 세미나를 열었다”며, “국내 발전공기업, 신재생 발전사, 신재생 관리운영사 등 국내 신재생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업체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사로는 충남대 김승완 교수, 서강대 김홍석 교수, 가천대 손성용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김진호 교수가 내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재생에너지 판매 시장에 대한 전망과 대응 방안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에너지 분야의 씽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의 대표이기도 한 김승완 충남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 제도 설계 및 그동안 진행해왔던 시장 분석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에너지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서강대 김홍석 교수는 신재생 입찰제도에 필요한 강화학습 기반의 입찰최적화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했다.

서강대학교 김홍석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입찰 최적화’ 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코어드]

또한, 국내에 VPP 개념이 생소할 때부터 VPP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천대 손성용 교수는 현재 산업부가 준비하고 있는 분산에너지특별법에서 바라보는 VPP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해외의 다양한 VPP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VPP 시장의 변화를 조망했다.

마지막으로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현재 2023년 시행을 목표로 전력거래소에서 준비 중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대한 연구 결과와 전망에 대해 소개하면서 국내 신재생 입찰제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세미나 참석 기업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인코어드 이효섭 부사장은 “변화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거래 시장에서 입찰제도 시행을 앞두고 VPP 사업자들이 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하며, “입찰제도에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 전략 발표와 함께 VPP 사업자들이 새로운 제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코어드는 에너지 데이터에 대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태양광발전자원에 대한 관리운영 및 발전량 예측기반 VPP 중개거래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풍력발전자원과 보조자원인 ESS, 연료전지, 전기차충전소 DR에 이르기까지 iDERMS의 기술과 기능을 다양한 신재생 자원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인코어드는 향후 재생에너지를 판매, 거래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이미 갖추고 준비돼있다고 인코어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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