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툴 헤드 구성, 분당 30,000mm 출력 가능해 대형부품도 제작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3D시스템즈(Systems)가 산업용 펠릿 압출 대형 3D프린터 ‘타이탄 아틀라스(Titan Atlas)’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타이탄아틀라스는 필라멘트와 펠릿 압출, 스핀들을 하나의 장비에서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툴 헤드 구성으로 독자적인 적층제조(AM)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타이탄아틀라스는 1분당 ‘30,000mm’에 달하는 프린팅 속도와 가열식 챔버 탑재로 가로 및 세로 각 1270mm, 높이 1828mm 수준까지 출력 가능하다. 이에 산업용 대형부품도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경도가 낮은 연성 수지부터 탄소 및 유리 같은 섬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 옵션을 제공해 △사형 주조 △ 툴링 △지그와 픽스처 △사출 성형 대체 △에어 덕트 △언더후드 △브래킷 △구조 구성품 등 고객이 필요한 제품 혹은 부품을 생산하는 것이 용이하다.
아울러 해당 프린터는 타이탄아틀라스 스탠더드, 아틀라스-H, 아틀라스-HS라는 선택 가능한 세 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이 필요에 맞는 모듈을 결합하는 등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향후 3D시스템즈는 타이탄아틀라스를 통한 폴리머 적층제조 솔루션 제품 라인업 강화 및 범위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제조업·항공·우주 등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발할 예정이고, 응용 범위 및 분야 확장되면 고객들이 모듈형 타이탄 시스템을 활용해 가장 적합한 소재 및 구성으로 손쉽게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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