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차량 압력 제어 돕는 ‘TESCOM HV-3500 수소 온보드 레귤레이터’ 출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1.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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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스테이지 설계 및 ‘액티브 씰’ 디자인 적용, 연료전지 수명·효율 ↑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원활한 차량운행을 위해 안전하고 정확한 ‘압력 제어’는 필수다. 글로벌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에머슨이 상업용 차량 내 수소 연료전지를 위해 특별 설계된 감압 레귤레이터 ‘TESCOM HV-3500 수소 온보드 레귤레이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머슨이 수소 차량 내 압력 제어 및 관리를 돕는 ‘TESCOM HV-3500 수소 온보드 레귤레이터’를 출시했다. [사진=에머슨]

TESCOM HV-3500 수소 온보드 레귤레이터는 듀얼 스테이지 설계와 특허를 받은 ‘액티브 씰 디자인’으로 △가속 △감속 △정지 △공회전 등 모든 차량 운영조건에서 연료전지에 안정적인 압력과 일정한 수소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해당 레귤레이터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압력은 연료전지와 전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연료사용을 극대화하고, 연료전지 수명을 연장시켜 유지보수가 필요한 상황을 최소화했다. 또, 유럽연합에서 부여하는 수소 동력 자동차 형식 승인 및 지침인 ‘EC790 요건’에 따라 설계돼 독립적인 테스트 진행을 통한 제품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신뢰성 높은 연료압력 공급을 통해 연료재보급 없이 이전보다 더 먼 거리를 운행할 수 있고, 누출과 연료낭비 및 배출 가능성을 높이는 ‘과압 다운스트림’으로부터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추가적으로 변화하는 도로 및 운영조건을 고려한 ‘고압 연료 차단 기능’을 통해 연료 전지의 내구성을 향상시킨다.

에머슨 로버트 린드퀴스트 정밀유체제어사업부 글로벌마케팅담당이사는 “상업용 운송 산업의 환경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안전을 보장하고, 유동적인 연료수요와 압력니즈를 정확히 충족해야 한다”라며, “TESCOM HV-3500수소온보드레귤레이터는 특허 받은 타이밸브 및 액티브 씰 설계로 일정한 압력을 제공해 상업용 수소 차량의 원활한 주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HV-3500수소온보드레귤레이터는 제조시간 및 비용절감을 통해 OEM차원에서 ‘수익성 향상’을 돕는다. 특히 제품에 적용한 설계로 인해 추가 피팅 없이 가볍고 간편한 설치를 보장하며, 정사각형 형태를 갖추고 있어 OEM업체는 ‘기존 연료전지 시스템’ 패널과 프레임에 손쉽게 고정할 수 있다.

에머슨 잉춘 장 정밀유체제어사업부 엔지니어링관리자는 “HV-3500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직면하는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대한 에머슨의 노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에머슨 기술 프로젝트팀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연료전지 시스템의 전체 수명을 고려했으며, OEM제조 및 설치비용과 더불어 최종사용자의 연료 및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제품설계 배경을 언급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에머슨이 제공하는 다른 TESCOM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현지제조 및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고 있기에 OEM업체에서는 생산규모 확장과 더불어 차량 출시기간을 단축하는 것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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