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머슨이 지난 6월 진행한 ‘Sustainability and Digital Summit’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석유화학·조선·생명공학 등 국내 업계 리더와 전문가 300여명을 초청했으며,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관련 최신 산업 동향 및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기조연설에는 에머슨 수잔 휴즈(Susan Hughes) 아시아태평양사장과 충첸화이(Chung ChenFai) 한국대표, 조나스 버지(Jonas Berge) 아시아태평양기술마케팅디렉터 및 마틴 반 데르 메르웨(Martin Van Der Merwe) 아시아태평양지속가능성·탈탄소화디렉터가 자동화 기술에 대한 미래와 넷제로 시대를 향한 여정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에머슨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아스펜테크 김흥식 한국지사장과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이승훈 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성 관련 과제 해결 방법, 글로벌 수소 경제 정책 및 시장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에머슨은 고객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최신 업계 동향을 반영한 고객 성공 사례와 산업 현장에서 겪는 문제 해결에 유용한 솔루션 같은 실무 밀접형 정보를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고도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배터리 밸류체인 강화 △플랜트 자산 예측 진단 기술 향상을 위한 고급 분석 기능 △수소 경제 발전과 안전한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솔루션 △공장 자동화를 최적화하기 위한 원스톱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에머슨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국에머슨 충첸화이 대표는 “최근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에머슨이 가진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화 시장을 이끄는 회사로서 축적된 업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머슨은 행사장에서 배터리, 수소, CCU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된 공장 운영과 높은 생산성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공개했다. 에머슨은 국내서 진행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도 지난 4일 ‘Sustainability and Digital Summit’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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