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마곡 신사옥 시대 개막… 상반기 중 SaaS 제품 ‘데이터세이커’ 출시 예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2.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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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클라우드 기반 성능관리 및 모니터링 제공, 기업 ‘IT 시스템 운영 단순화’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이 창립 22년만인 지난해 12월 신사옥을 건립하고, 서울 마곡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했다. 사옥은 지하 2층부터 지하 8층까지 총 10층 높이를 갖추고 있으며, 연면적은 4,500평 규모다.

IT 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이 창립 22년만인 지난해 12월, 신사옥을 건립해 사옥을 이전했다. [사진=엑셈]

엑셈은 기업 ‘IT 시스템 운영 단순화’를 위한 시스템 성능관리 및 모니터링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AI·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맥스게이지(MaxGauge) △인터맥스(InterMax) △클라우드모아(CloudMOA) 같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맥스게이지는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DBPM) 솔루션으로 ‘0.01초’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성능지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국내외 ‘630여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오라클(Oracle) △AWS RDS 등 오픈소스 DBMS 및 클라우드 DB 모니터링에 대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기능 확장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맥스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성능관리를 위한 ‘APM 통합 솔루션’이며, ‘온프레미스+클라우드’라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제조 및 통신과 더불어 공공·금융 분야 같이 대규모 시스템을 관제하는 경우에도 ‘수평적 확장’이 가능하며, 안정적이고 검증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해 전 구간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엑셈은 전했다.

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모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상을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모아는 다차원 토폴로지 뷰를 통한 대규모 ‘통합 관제’ 및 직관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컨테이너 기반 에이전트 설치 방식을 통해 모니터링 대상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AIOps)를 돕는 ‘XAIOps’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EBIGs를 제공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통합 모니터링 SaaS 제품인 ‘데이터세이커’도 출시할 계획이다.

엑셈은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통합 관제 및 AI옵스 등 신사업과 공공사업 부문 매출을 강화하고, 경기침체와 긴축재정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상위 매출 고객사들과 ‘락인효과’를 통한 안정적인 사업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통합 관제 사업에 대한 시장 수요 확대로 신사업 부문에 대한 활발한 영업을 통해 올해 고객사 20개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옵스 사업은 현재 제2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으로 레퍼런스 확대 방향을 잡고 사전 논의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

엑셈은 AI와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성능관리 및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내 IT 시스템 ‘운영 단순화’를 돕고 있다. [사진=엑셈]

아울러 출시 예정 제품 ‘데이터세이커(DataSaker)’의 시장 안착과 SaaS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데이터세이커는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으로 기업 내 자체 DB 운영 및 이슈 분석이 어렵거나, 개발과 인프라 사이에 경계가 없이 운영되는 중소·중견기업을 1차 타깃으로 두고 있다. 특히 엑셈에 제공하는 SaaS 제품은 ‘구독형 요금’을 통해 사용자의 솔루션 초기 구축비용 부담을 줄여주며, 엑셈이 보유한 IT 성능관리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엑셈은 데이터세이커 출시 이후 해당 제품의 매출을 2~3년 주기로 100% 이상씩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클라우드 DB 성능관리 제품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MaxGauge for CloudDB)’에서 MySQL와 MariaDB를 지원할 수 있는 세부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셈 조종암 대표는 “장기적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자의 성장’이며, 엑셈은 시스템 엔지니어가 강한 회사다”라며, “엑셈이 지난 22년간 대한민국 IT 성능관리 시장을 이끌었다면, 마곡 시대의 개막은 데이터세이커 출시를 시작으로 엑셈이 글로벌 표준 IT 성능관리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엑셈은 2001년 설립 이후부터 연구활동을 통해 쌓은 IT 시스템 성능 모니터링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며, 국내 IT 시장발전에 기여해온 바 있다. 앞으로 엑셈은 연계성 강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존 솔루션 및 신규 솔루션 ‘고객 확대’를 통해 매출을 높이고, 구독형 IT 모니터링 SaaS 제품 바탕 ‘중소형 신규시장 공략’ 및 지속적인 수익 확대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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