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경찰청 ‘ISP/BPR 사업’ 참여… 지문 및 전과기록 시스템 등 ‘통합 구축’ 지원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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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컨설팅 사업 이어 ‘빅데이터 컨설팅 시장’ 내 진출 확대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엑셈(대표 조종암)이 경찰청 ‘지문 및 전과기록 시스템 구축 통합 ISP/BPR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엑셈이 경찰청 지문 및 전과기록 시스템 통합 구축을 위한 ‘ISP/BPR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utoimage]

최근 자동 출입국 심사와 성범죄 취업제한 제도, 각종 결격 확인 같은 대국민 활용 분야에서 범죄경력 등 ‘과학수사 기초자료’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축 사업은 현재 ‘시스템 3종’에서 분산관리 중인 과학수사 기초 데이터들을 보다 정확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리체계 및 정보화 전략 설계를 목표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엑셈은 주 사업자인 정보화 컨설팅 전문기업 케이씨에이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기존 과학수사 기초자료 관리 시스템 3종에 대한 운영 환경 내 데이터 업무 활용도 및 데이터 구조를 분석하고, ‘데이터 표준화·통합화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미래 데이터 모델’ 설계와 과학수사 데이터 가치 향상을 위한 ‘분석 과제 발굴’도 병행한다.

엑셈 고평석 빅데이터기술본부상무는 “경찰청 사업을 주사업자인 케이씨에이와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해 과학수사 기초자료 관련 ‘지능형 분석 서비스 체계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것”이라며, “엑셈이 보유한 안정적인 빅데이터 구축 및 컨설팅 노하우들이 많은 공공기관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엑셈은 한국가스공사 ‘빅데이터 마스터 플랜 컨설팅 용역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용역 사업에서 엑셈은 클라우드 환경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주목받는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아키텍처 전략을 활용, △확장성 △경제성 △보안성이 높은 빅데이터 분석·활용 플랫폼을 설계했다.

엑셈은 빅데이터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엑셈]

앞으로 엑셈은 수년간 쌓은 안정적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효율화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컨설팅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보유 중인 △최적의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성 △빅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 영역에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수집·저장·처리·분석할 수 있는 최신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전문성 등을 컨설팅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평석 상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내 주요 골자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국정 운영과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이라며, “이에 행정 분야별로 분산된 데이터들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관리 체계 마련과 인프라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엑셈은 광역지자체 및 정부 주요부처와 빅데이터 ISP 사업, 빅데이터 융합 컨설팅 사업을 적극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SP(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는 조직 비전이나 기업 경영 전략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자 최적의 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계획하는 것이며,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은 업무 절차를 재설계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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