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지 구간 중심으로 총 21개 태양광 바닥경계표시등 2m 간격으로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비산동 소재 비봉산 전망대 일대에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태양광 조명을 설치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비봉산 전망대에 설치한 태양광 바닥경계표시등 [사진=안양시]](/news/photo/202303/49005_52394_4945.jpg)
비봉산 전망대는 안양 시민이 즐겨 찾는 일출 명소로 야간에도 등산객의 이용이 잦은 곳이지만, 인근에 조명등이 없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에 안양시는 자연 암반의 훼손을 최소화하며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사지 구간 중심으로 총 21개의 태양광 바닥경계표시등을 2m 간격으로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급경사 구간의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낮에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에 자체 발광하는 친환경 조명으로 부대시설을 최소화해 주변 경관 및 자연물 침해를 방지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비산동 안양동초등학교 인근 등굣길 계단에는 논슬립 미끄럼방지 시설을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주변 아파트단지의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하굣길로 계단의 경사가 가팔라 시야 확보가 힘든 야간 및 우천 시에는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안양시는 새 학기 시작을 앞둔 안전 점검을 통해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논슬립을 설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현장에서 점검하며 빠른 조치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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