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UMC,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생산 목적 ‘오토모티브 파트너십’ 확대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3.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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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싱가포르 팹서 ‘40nm eNVM’ 기술 활용 제조 방침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 이하 인피니언)와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가 인피니언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인피니언과 UMC가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생산을 목적으로 장기적인 계약인 ‘오토모티브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사진=utoimage]

양사 협력으로 제조하게 되는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은 인피니언 고유 ‘eNVM(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활용하며, UMC 싱가포르 팹에서 ‘40nm 공정’을 활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자동차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으로 차량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스마트’하게 발전하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피니언은 올해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판매량을 ‘하루 100만개’에 달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인피니언 럿거 위버그(Rutger Wijburg) CO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피니언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역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파트너십의 핵심은 자동차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안전 및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차세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것에 적합한 ‘고신뢰성 임베디드 메모리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버그 COO는 “고객에게 고품질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UMC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피니언과 UMC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 관리 및 커넥티비티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MC 제이슨 왕(Jason Wang) 공동대표는 “인피니언이 싱가포르 Fab 12i에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UMC를 선택한 것은 우리가 가진 제조 역량과 비즈니스에 대한 강력한 지지”라며, “이번에 체결한 다년간 공급 계약으로 자동차, AIoT 및 5G 시장 부문에서 인피니언과 맺은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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