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 경남도와 ‘E-모빌리티 핵심부품 공급 기지 구축’ 투자협약 체결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3.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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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에 E-모빌리티 핵심부품 및 고정밀 베어링 공급기지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창원공장의 E-모빌리티(E-Mobility) 핵심 부품 및 고정밀 베어링 공급 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이사,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사진=셰플러코리아]

이날 협약에 앞서 방한 중인 셰플러 그룹의 게오르그 F.W. 셰플러(Georg F. W. Schaeffler) 회장은 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완수 경남 도지사로부터 명예 경남도민증을 수여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권창호 투자유치단장을 비롯, 셰플러 그룹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 셰플러 그룹 다메쉬 아로라 아시아퍼시픽 총괄,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 야사르 키나 창원공장장, 전광배 노조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셰플러코리아는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창원 공장에 E-모빌리티(E-Mobility) 핵심 부품 및 고정밀 베어링 전동화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는 자동차, 항공, 반도체 산업 등 제조업 분야에서 미래 선도적인 제조 산업 환경 조성 및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혁신적인 제조 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953년 창사 이래 안산, 전주, 창원(3곳) 등 국내 총 5개의 공장과 2개의 R&D 센터를 운영 중이다. 1998년부터 경상남도 창원에 생산 공장 3개와 R&D 센터 1개를 설립, 운영해 직·간접적으로 1,737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의 미래 중점 분야인 자동차, 방산, 항공 분야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셰플러코리아에 감사하고, 이번 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경남지역의 스마트 제조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인 경남지역 투자를 통해 이번에 명예도민증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이곳 창원 공장이 셰플러 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연구개발 및 생산 공급의 중추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는 “이번 경남도의 투자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셰플러의 혁신, 품질, 시스템, 제조 기술 등을 결합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에 본사를 둔 셰플러 그룹은 1946년 빌헬름 셰플러 박사와 친동생 공학박사 게오르그 셰플러가 창업한 이래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 다이어프램 스프링 클러치, 듀얼 매스 플라이휠 등 혁신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정밀 부품 공급기업이다. INA, LuK, FAG 등 세계적인 베어링 브랜드를 통합하여 현재, 50여개 국가와 200여개 지역에서 83,900여 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으로 2020년 기준 매출 17조 1,763억원을 달성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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