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그룹, 2040년부터 모든 생산·공급망에 ‘기후 중립 경영’ 실현 방침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5.03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표 달성 위한 녹색구매, 녹색생산 및 녹색제품 등 지속가능성 전략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셰플러그룹이 최근 공개한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라 2040년부터 그룹 내 모든 생산 및 공급망이 기후 중립 기반으로 운영돼 CO2 배출 저감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셰플러그룹은 202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40년부터는 모든 생산 및 공급망에 대해 기후 중립 경영을 실현할 방침이다. [사진=셰플러]

셰플러그룹은 보다 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ESG 핵심요소인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전략 관련 기후대응 계획으로 △녹색구매 △녹색생산 △녹색제품 등 3가지 핵심요소를 발표한 바 있다.

셰플러는 2027년부터 스웨덴 H2그린스틸(H2greensteel)사와 협력해 사실상 CO2 배출이 없는 강철을 연간 10만톤씩 공급받아 녹색구매를 실천할 예정이다. 또 2030년까지 전 세계 셰플러 공장내 연간 전력 수요량 중 25%를 내부 생산된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충당해 녹색생산을 실천하며, 녹색제품을 위해 탄소발자국에 대한 종합적인 계산을 자동화하는 통합된 청사진을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공급망 내 CO2 배출 저감을 목적으로 지난해 노르웨이 기술업체 리텍과 희귀 광물조달을 위한 합작 투자를 체결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듈과 하이브리드 변속기 및 전기 차축 구동시스템용 전기모터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셰플러그룹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 CEO는 “셰플러그룹 핵심 기업전략인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2040년 글로벌 기후중립 경영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명확한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셰플러그룹은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기업 지속가능성에 관한 국제적인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지속가능성 분야 동종업계 상위 1% 수준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 2022년 CDP에서는 기후변화대응 및 수질 관련 최고 등급인 A등급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한편 셰플러는 지난해 7월에 전 직원이 참여한 ‘기후행동의날(Climate Action Day)‘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셰플러그룹 내 지속가능성 및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으며, 전 세계 사업장 직원 약 83,000명이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CO2 배출량 감소 △재생 에너지원 사용 증가 등 기후 보호 관련 아이디어 2만여건을 제안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