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생산설비 주요 공정에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 개념 적용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7.07.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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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Industry News 이주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딥 체인지 2.0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혁신의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성장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거점인 충남 서산 공장에서는 기존의 생산량을 약 네 배 이상으로 늘리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전략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2016년 10월, 배터리 생산 거점인 서산에 중대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제2공장동을 건설하고 이 공장에 전기차 3만대 규모의 800MWh의 #4호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지난 3월에는 이 공장에 추가로 총 2GWh의 #5, #6호 배터리 생산라인 추가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존 1.1GWh 급 생산 규모를 단 번에 약 네 배 수준인 3.9GWh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배터리 제 2 공장 추가 증설은 공장 증설을 위한 기반 시설이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는 아래에 핵심 생산 설비만 설치하면 되는 고효율 투자 사업 모델" 이라며 "최초 공장 신설 당시와 비교해 약 20% 이상의 비용 절감을 이루어 내고 있어 상업생산 이후에도 단기간에 투자 비용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생산설비의 주요 공정에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개념을 적용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모델에는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의 검사 및 포장 공정까지 전 공정의 설비 자동화와 빅 데이터 기반의 설비 운영 모델 고도화, 제조 운영 관련 중앙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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