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로버타 넬슨 시어, 로봇공학계 노벨상 ‘엥겔버거 로보틱스’ 수상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6.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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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규정 준수 책임자로 로봇 안전에 기여한 공헌 인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협동로봇기업 유니버설로봇이 글로벌기술규정준수책임자 로버타 넬슨 시어(Roberta Nelson Shea)가 로봇공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 로봇공학상 ‘엥겔버거로보틱스(Engelberger Robotics)’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유니버설로봇 로버타 넬슨 시어 글로벌규정준수책임자가 로봇공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엥겔버거 로보틱스’를 수상했다. [사진=유니버설로봇]

유니버설로봇은 공동 설립자 에스벤 외스터가드(Esben Østergaard)가 2018년 기술 부문에서 엥겔버거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5년 만에 주요 임원이 상을 받게 됐다. 로버타 넬슨 시어는 로봇 기술개발과 실제 적용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조직에게 주는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로버타는 “엥겔버거로보틱스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며, 개인의 업적뿐 아니라 안전에 대한 유니버설로봇 및 테라다인(Teradyne)의 헌신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40여 년전 관련 분야에 진출했을 때는 안전에 품은 뜻이 개인적인 사명으로만 느껴졌지만, 협동로봇이 폭넓게 쓰이게 되면서 업계 모두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봇업계 내 여성은 여전히 소수인 것이 현실”이라며, “엥겔버거어워드 수상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로봇공학과 기술 발전에 있어 여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영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에 따르면 로버타가 로봇 업계에 진출한 1982년 이후 로봇공학계 다양성은 꾸준히 개선됐다.

유니버설로봇의 킴 포블슨(Kim Povlsen) 사장은 “이번 엥겔버거상 수상은 로버타가 로봇공학과 함께 협동로봇 관련 최우선 과제인 안전 부문에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 보여준다”며, “유니버설로봇은 앞으로도 사람과 로봇간 상호작용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 협동로봇을 안전하게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수천개에 달하는 작업장에서 이뤄지는 인간과 협동로봇간 협업관계 기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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