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2023년 한국경제 성장률 1.5% 전망… 세계경제 성장률은 2.7%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6.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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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확보와 생산성 제고 위한 구조적 개혁 노력 권고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가 7일 한국시각 16시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장률은 2023년 1.5%로 둔화한 후, 2024년 2.1%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가 7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3년 한국경제 성장률은 1.5%, 세계경제 성장률 2.7%를 전망했다. [사진=gettyimage]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이 민간소비·투자에 단기적 부담 요인이나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이 이를 완충할 것으로 보았으며, 2024년에는 총수요 기반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는 향후 공공요금·서비스 가격 조정요인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 성장률도 같은 흐름으로 예측했다.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2.7%로 둔화된 후 2024년에는 2.9%로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물가상승률은 에너지 가격 하락, 공급망 차질 완화 등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에 대한 주요 하방리스크로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긴축과정에서의 금융시장·신흥국 불안, 에너지 위기 재점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OECD는 한국에 대해서 고령화 등에 대응한 재정건전성 제고 노력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방식을 권고했다.

또한 실직자에 대한 훈련 및 적극적 노동정책 강화, 상품시장 규제 완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등 구조적 개혁 노력도 병행할 것을 당부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맞는 배출권거래제도 운영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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