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제조 SW 사업화 본격 지원… 공급망 탄소관리 이슈까지 대응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3.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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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 지원 및 실증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지난 30일 스마트제조 분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종합솔루션’의 지원 대상으로 휴맥스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글로벌 공급망 탄소배출 관리까지 대응한 밸류체인 연계형 종합 솔루션 개발이 진행된다. [사진=gettyimage]

해당 사업은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호환성 부족으로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능 추가‧개선이 가능하고 필요한 기능만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종합 SW의 개발을 지원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과 클라우드 제공기업간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사업화한다. 실제 제조기업이 완성도 평가 및 품질개선을 위한 실증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는 ‘이차전지 제조공정 디지털화 촉진 및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밸류체인 연계형 종합솔루션 개발’이다. ERP, MES, LCA, AI 기능이 포함된 SaaS형 종합솔루션이다.

국제표준 데이터 호환 기술이 적용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이차전지의 원재료 이동, 재료가공, 가공품 납품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에서 탄소배출량을 자동계산해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공정내 탄소데이터 수집 포인트는 △믹싱공정 △코팅공정 △롤프레싱공정 △슬리팅공정 △노칭공정 △전해질 제조공정 △분리막 제조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팩공정이다.

AI 기능 등 특화 모듈을 선택적으로 활용가능하고, 향후 기능추가시 모듈내에 추가할 수 있도록 표준 준수 및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Lloyd, 독일 TUV SUD 등 SaaS 소프트웨어 글로벌 기관과 인증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생산 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 중 필요한 부분만 제공해 국내 대‧중소기업이 직면한 글로벌 공급망 탄소관리 이슈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는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종합솔루션’ 사업을 적극 지원해 국내 제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제조 SW 전문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스마트공장 고도화의 핵심은 SW 기술력에 달려있다”며, “동 사업을 통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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