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매출 1조6,290억원… 태양광 판매마진 축소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7.2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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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분기 전사 및 부문별 실적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930억원, 영업이익 1,94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0.6% 감소한 475억원에 머물렀다.    

한화솔루션이 27일 공개한 ‘2023년 2분기 전사 및 부문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8.7% 감소했다.

2023년 2분기 전사 및 부문별 실적(단위 억원) [자료=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선 1조6,290억원의 매출과 1,3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92% 증가했다.

태양광 부문 판매마진은 1분기 대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은 “태양광 모듈 판매가격 하락이 영업실적에 빠르게 반영된 반면, 원재료인 웨이퍼 구매가격의 인하는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케미칼 쪽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1% 감소한 1조3,413억원을, 영업이익은 79.1% 감소한 49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실패했다. 앞서 1분기(매출 1조3,475억원, 영업이익 337억원) 실적을 밑돌며 부진했다. 가성소다와 PE(폴리에틸렌)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 악화가 주효했다. 

이번 2분기 영업실적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예상 세액공제(279억원)액이 포함됐다.  

한화솔루션 신용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태양광 모듈 판매마진이 일시 축소됐지만 하반기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실적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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