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uce 파워,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 대량 인수… 분산에너지 구현 가속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08.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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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메사추세츠 등 지역 물량 2,400개 이상 매입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미국 분산형 태양에너지 회사 스프루스 파워 홀딩스(Spruce Power Holdings, 이하 스프루스)가 2,400개 이상의 태양광 시스템을 인수했다.

스프루스는 최근 주거용 태양광에 관한 2,090만 달러(약 276억3,000만원) 규모의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pruce Power Holdings가 보유한 주택 태양광 누적 자산이 7만5,000개소를 넘어섰다. [사진=gettyimages]  

인수 대상은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이다. 스프루스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이들 시스템엔 평균 11년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으며 운영으로 인한 기대수익은 연 400만 달러(약 52억 8,400만원)다. 

이번 계약 체결로 스프루스가 보유한 주택 태양광 누적 자산은 7만5,000개를 넘어서게 됐다. 주거용 옥상 태양광에 대한 ‘소유 및 운영자’로 전환한 지 1년도 채 안 돼 50%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스프루스는 기존 SP2(Spruce Power2) 시설의 확장을 통한 수익금을 이번 인수 자금에 활용했다. 스프루스 사라 웰스(Sarah Well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수 성공에 따라 1억 2,000만 달러(약 1,587억원)에서 1억 3,000만 달러(약 1,719억원)의 총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활동을 본격화 한 스프루스는 미국 전역에서 사업을 펴고 있다. 옥상 태양광발전 및 배터리 저장 장치를 지역 사회에 장려하는 가입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형(as-a-service) 모델을 통해 사용자가 대규모 투자나 유지 관리 비용 없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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