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글로벌 RE100’ 가입… 탄소중립 시대 선도한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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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등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난 2014년부터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주도로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이라는 글로벌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은 기업 사용 전력 중 100%를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S일렉트릭이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ELECTRIC)이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사용 100% 전환을 선언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RE100 올리 윌슨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에너지기업 LS일렉트릭이 탄소중립 대열에 합류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RE100 이니셔티브 참여 의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금 LS일렉트릭이 진행한 RE100가입은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100가입을 통해 LS일렉트릭은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에는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국내외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확대,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및 PPA(전력구매계약) 계약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은 “RE100 가입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형식적인 선언을 넘어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담아 추진했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고객 및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100 가입에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이후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기반 ESG경영을 선포하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Energy Solution)’를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가입을 위해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시점을 공표해야 되며 관련된 진행 여부는 CDP로부터 검증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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