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1개 가구에 전력 공급, 살구꽃 형상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소양강댐 상류에 8.8MW 수상태양광을 준공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수인리 발전부지에서 ‘양구 수상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엔 동서발전 오태환 재생에너지처장, 한기호 양구군 국회의원, 서흥원 양구군수,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문선 수인리 이장 등 지역주민 150여 명도 함께했다.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양구 수상태양광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후 10월에 준공을 마쳤다.
양구 수상태양광은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수인리 지역주민이 주주로서 출자에 참여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연간 약 11.7GWh 전기를 생산해 4,141여 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구 수상태양광은 양구군 군화인 ‘살구꽃’의 형상을 띄고 있다.
이날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양구 수상태양광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지역주민에게 이익을 환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청정에너지 공급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주민과 공존하는 친환경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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