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COP28 에서 디지털 물관리 소개… ‘수상태양광’ 등 확대 강조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3.1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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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보관 운영, 아시아개발은행·녹색기후기금 등과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해 국제사회 협력 강화를 지원했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COP28에선 기후위기에 따른 개도국 등의 손실과 피해 대응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기금의 재원 마련 및 운용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공사는 물 분야 탄소 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강화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COP28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공사는 COP28에서 덴마크·미국 물기업과 공동으로 '워터 포 넷제로'(Water for Net-Zero) 세션을 열고 △물 △에너지 △도시 등 물순환 전 과정의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알렸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관리 솔루션 및 ‘수상태양광’,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

공사는 회장 기관인 아시아물위원회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공식 기관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유엔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관련 회의 등에 주도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의 한국홍보관엔 △아시아개발은행(ADB) △녹색기후기금(GCF)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물관리 기술의 확산 전략과 협력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윤석대 사장은 "국제기구,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협력해 녹색공적개발원조(그린ODA)를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기후위기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COP28에서 환경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현대자동차, SK E&S와 수소 생태계 구축·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어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GTI) 특별총회에 참가한다. 

한편,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COP28엔 전 세계 198개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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