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A 손웅희 원장 “로봇 일상화 시대… 윤리 고려 매우 중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2.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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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윤리헌장 및 가이드라인 관련 내용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생성형 AI에 이어 첨단로봇 분야에서도 최근 로봇 제조 및 활용 등 전 과정에 대한 윤리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 KIRIA)은 지난 5일 첨단로봇 윤리 관련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로봇윤리헌장(안)’과 ‘가이드라인(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5일 로봇윤리헌장(안) 및 가이드라인(안)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두 가지 안에는 지난 9월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학회 로봇윤리연구회가 공동으로 연구해 온 내용이 담겨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로봇 기술 발전과 사회환경 변화로 로봇 일상화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일상에서 로봇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로봇 안전과 신뢰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로봇 제조에서 활용에 이르기까지 윤리에 대한 고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에 대한 발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행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청주교대 한정혜 교수가 로봇윤리헌장 개발 현황 및 향후 과제 관련 3대 기본가치와 6대 윤리원칙을 발표했다. 한정혜 교수는 “앞으로도 로봇윤리헌장 및 가이드라인 관련 연구를 지속 추진하면서 로봇 윤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지능형로봇법 개정에 따른 실외이동로봇에 대한 보도 통행 허용 등으로 우리 일상에서 로봇에 대한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로봇 분야별 로봇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에서는 로봇 윤리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영국 브리스톨서부대 앨런 윈필드 교수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크쇼 등이 진행됐다. 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로봇 윤리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개발되는 로봇윤리헌장에 반영하고, 산학연관의 다양한 목소리를 고려한 헌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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