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프렌들리AI, ‘생성 AI 특화 운영 플랫폼 개발’ 위한 MOU 체결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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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Ops 등 양사 보유 기술 결합… 윤성호 대표, “가장 고도화된 시스템 만들 수 있을 것”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챗GPT 등장으로 비즈니스 맞춤형 AI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두 기업이 만난다. 엔터프라이즈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공동대표 윤성호, 이재혁)는 프렌들리AI(FriendliAI, 대표 전병곤)와 ‘생성 AI 특화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키나락스가 프렌들리AI와 ‘생성 AI 특화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키나락스 윤성호 공동대표, 프렌들리AI 전병곤 대표 [사진=마키나락스]

양사간 협약은 ‘생성 AI 특화 운영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기술 교류, 생성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 발굴을 위한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다. 이에 마키나락스 보유 ‘런웨이(MakinaRocks Runway)’와 프렌들리AI 제공 생성 AI 모델 학습 및 서빙 서비스 ‘페리플로우(PeriFlow)’를 결합한다.

런웨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023년 세계 100대 AI 기업(AI Top 100) 제조 분야에 이름을 올린 마키나락스가 공급 중인 ML 모델 운영(MLOps) 플랫폼이다. 파이프라인 양변환 기술과 리소스 최적화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준비부터 모델의 개발·배포·재학습 및 모니터링에 이르는 ML 라이프 사이클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키나락스는 동일한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AI 모델을 배포할 경우 런웨이는 기존 솔루션 대비 50% 이상 수행 단계를 줄이며 AI 엔지니어 업무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양사는 이해 △법률·특허 등 ‘AI 자문’ △번역·언론·자막 같은 ‘텍스트 생성’ △음성·영상 등 ‘미디어 생성’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업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 운영(LLMOps)을 비롯해 생성 AI 특화 운영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가 진행한 협약을 통해 거대 모델을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공동대표는 “세계적인 생성 AI 스타트업 프렌들리AI 보유 기술과 마키나락스가 가진 MLOps 기술이 결합된다면, 이제까지 국내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가장 고도화 된 생성 AI 특화 운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가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AI 엔지니어들이 던지는 질문에 지능화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엔터프라이즈 자비스’의 탄생까지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대표가 언급한 자비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다.

한편 프렌들리AI는 생성 AI 학습 및 서빙 엔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페리플로우(PeriFlow)는 챗GPT 같은 LLM 등 생성 AI 모델 학습 효율과 추론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프렌들리AI가 보유 중인 핵심기술 비파이프(BPipe)는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3) 내 상위 2.5%에게만 주어지는 구두 발표 논문으로도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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