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이노베이터’ 선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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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다보스포럼 및 첨단 제조와 공급망 혁신 위한 다양한 AI 프로젝트 참여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기업이 또다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CB인사이트 선정 2023년 세계100대AI기업 중 유일하게 제조 분야에 이름을 올린 산업 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공동대표 윤성호, 이재혁)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마키나락스가 세계경제포럼 선정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자료=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자동차와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 현장 내 AI 실제 적용 사례를 만들고 있는 마키나락스의 노력 및 성과를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마키나락스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일원이자 대한민국이 가진 제조 경쟁력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으로서 제조 및 산업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마키나락스는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 주최로 열리는 다보스포럼 전후 행사에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초청받고, 첨단 제조 및 공급망(The Advanced Manufacturing & Supply Chain) 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이노베이터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베레나 쿤은 “마키나락스가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키나락스가 가진 도메인 전문성과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은 세계경제포럼이 보유한 기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제조 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00년부터 윤리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최전선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start-ups & scale-ups)을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의료AI기업 루닛과 애그테크기업 그린랩스가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지난 2021년 구글, 에어비앤비, 펠런티어테크놀로지 등이 선정된 ‘세계 기술 선도 기업(World Economic Forum’s Technology Pioneer)’에 이름을 올렸으며, CB인사이트가 2022년 발표한 ‘세계 50대 첨단 제조 스타트업(Advanced Manufacturing 50)’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7월 기준 임직원 수는 100여명이다. 그중 75%가 기술 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또 현대, LG, 한화, GS, 어플라이드벤처스,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0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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