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Adani 그룹,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박차… 551MW 태양광발전 가동
  • 최용구 기자
  • 승인 2024.02.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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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GW Khavda 프로젝트’ 속도… Gautam Adani 회장 “세계 표준 다시 쓸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용구 기자] Adani Green Energy(AGEL)는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에 계획된 세계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단지에서 태양광발전을 시작했다.

최근 pv magazine 등 보도에 따르면 AGEL은 구자라트주 카브다(Khavda)에서 551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가동하고 전력 공급에 착수했다. 

AGEL은 향후 5년 이내 카브다에서 총 30GW의 재생에너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카브다는 높은 일사량 등 열자원이 풍부하며 인도 최고의 풍력 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30GW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AGEL이 30GW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 중인 인도 구자라트주 카브다(Khavda) 사업장 [사진=AGEL]

AGEL에 따르면 이번 551MW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과 도로 등 인프라 조성엔 약 12개월이 소요됐다. 

해당 태양광발전은 양면형 PV 모듈, 수평 단일축 추적기 등으로 구성된다. AGEL은 앞서 인도 최대 규모인 5.2MW 풍력발전을 카브다에 배치하기도 했다.     

회사는 자체 ENOC(에너지 네트워크 운영 센터)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Adani 그룹 고텀 어다니(Gautam Adani) 회장은 “태양열과 풍력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AGEL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표준을 다시 쓰고 있다”고 전했다.

Adani 그룹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 계열사 AGEL은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풍력, 하이브리드 재생 가능 발전소를 개발 및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인도 12개 주에 걸쳐 9GW 이상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오는 2030년 AGEL의 재생에너지 설치 목표치는 총 45GW다. 

그룹의 PV 사업부인 Adani Solar는 인도에서 M10 및 G12 웨이퍼용 대형 단결정 실리콘 잉곳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한편, 카타르 투자청(QIA)은 지난해 AGEL 지분 2.7%를 매입했다. QIA 자회사 INQ Holding LLC는 AGEL 주식 4,260만4,601주를 총 392억 루피(약 6,311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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