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딥러닝에 집중해 머신비전 트렌드 선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7.10.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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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제품 100만대 이상 출하하는 코그넥스

[Industry News 이건오 기자] 한국은 정밀 제조가 발달한 나라다. 최근에 전자제품들이 소형화 및 정밀화되면서 여기에 사용되는 부품들도 더욱 작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은 부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코그넥스코리아 조재휘 지사장 [사진=코그넥스코리아]

코그넥스코리아 조재휘 지사장은 "머신비전 솔루션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부분까지도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어 향후 국내 시장에서 머신비전 분야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물류나 식음료 시장 등 새로운 시장도 창출되고 있는데, 물류 센터에서는 고성능의 바코드 리더기를 이용해 상품 이동을 추적하거나 상품을 분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식음료 분야에서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 관리, 추적 및 법적 규정 준수, 품질 검사 등을 머신비전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뛰어난 비전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조재휘 지사장은 "코그넥스는 더욱 정확한 비전 이미지를 제공하고, 비전 이미지를 가공 및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3D 비전과 딥러닝 등의 IT 기술을 머신비전에 접목하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에 걸쳐 3D 비전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아큐센스(AQSense), 고성능 3D 비전 센서 제조업체인 엔쉐이프(EnShape), 3D 비전 및 산업용 ID 분야의 기술업체인 치아로테크놀로지(Chiaro Technologies), 웹스캔(Webscan) 등의 기업들을 다수 인수하며 3D 비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그넥스 인사이트 7000 GEN 2 [사진=코그넥스코리아]

코그넥스는 최근 산업용 머신비전을 위한 딥러닝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비디시스템즈(ViDi Systems)’를 인수했다. 조재휘 지사장은 "비디시스템즈의 딥러닝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해 산업용 비전 시스템의 이미지 분석 성능을 향상시킨다"며, "이와 같은 활발한 IT 기술 접목 및 인수합병 외에도 코그넥스는 고객의 니즈를 앞서 파악하고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지원하는 조직인 ‘글로벌 솔루션즈 앤 서비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머신비전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찾고 개발해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코그넥스의 목표"라며, "올 하반기에는 기존의 주요 고객이었던 자동차, 반도체, 소비가전 분야에서 더욱 타깃 시장을 확대해 물류, 식품 및 음료 업계 등 새로운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영업 및 기술 조직 강화와 해당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파트터 교육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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