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 차세대 로봇 자동화를 위한 로봇비전 솔루션 개발 박차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04.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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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로봇 자동화를 위한 로봇비전 솔루션 제품을 올해 안에 런칭하는 것이 목표인 씨메스는 산업용 2D·3D 비전 검사 솔루션 사업 및 비전을 이용한 차세대 로봇 자동화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제조사와 협업 통한 비즈니스 창출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씨메스는 자체 개발한 2D·3D 스마트 비전 센서와 자체 개발한 비전 프로세싱 알고리즘으로 외산 제품의 조합으로 이뤄진 타사의 솔루션들 보다 높은 수준의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탄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자동화되지 못했던 수작업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전을 이용한 차세대 로봇자동화 기술을 양산 공정에 적용, 확대하고 있다.

씨메스 이성호 대표는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산업용 로봇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산업용 로봇에 적용될 수 있는 로봇 비전 솔루션을 개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작업자가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공정을 로봇이 좀 더 손쉽게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메스는 최근 차세대 로봇 자동화를 위한 로봇비전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씨메스는 최근 차세대 로봇 자동화를 위한 로봇비전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4차 산업혁명 시대, 머신비전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독일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 사례와 같이 앞으로는 값싼 이력을 찾아 해외로 나갔던 제조 시설을 자국으로 가져오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임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이 제조, 수출 기반인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조 시설을 자국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는 제조에 투입되는 인건비를 비약적으로 줄여야 가능하며 이는 ‘비전’이 기존의 로봇 자동화의 장벽을 허물어 좀 더 고수준의 차세대 로봇 자동화가 가능해져 기존에 작업자가 하는 공정을 로봇이 대체할 수 있어야 이룰 수 있다. 앞으로 비전은 기존에 단순 양, 불 판정을 벗어나 실제 공정에 투입되는 작업자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우리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하나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 대표는 “3D 비전의 적극적인 도입 시도와 딥러닝 기반의 검사 솔루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또한 협업 로봇에 대한 산업적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국내는 인구당 로봇 비율이 전 세계 1위이기 때문에 국내 기술력만 검증이 된다면 중국이나 유럽 등으로 진출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머신비전 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씨메스 이성호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씨메스 이성호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하지만 국내에는 이러한 로봇 비전 기술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가 극소수다. 현재까지는 시장에 대한 확실성이 없어서 그렇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에 씨메스는 국내 로봇 제조사들과 협업해 차세대 자동화 로봇을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결과적으로 아디다스처럼 리쇼어링 하는데 기술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으로 보여 진다. 즉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조기반이 국내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는 우리나라도 아디다스처럼 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다.

이 대표는 비전을 이용한 차세대 로봇 자동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며 그 결과로 해외 제조시설을 국내로 다시 갖고 들어오는 것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씨메스는 단기간의 매출 증대를 위한 계획보다 기반 기술을 하나하나 쌓아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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