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 기술 이용한 안면 인식 서버 소프트웨어 출시된다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3.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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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은 보안 산업용 안면 인식 제품에 딥 러닝 기술을 채택, 기존의 기술로는 극복하기 어려웠던 안면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공공시설 모니터링이나 출입 관리와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영상 보안을 위한 개인 인식 솔루션으로서 제품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안면 인식 서버 소프트웨어 WV-ASF950, 얼굴 등록 확장 키트 WV-ASFE951W 출시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제조업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소비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과 융합산업 혁신을 이끌 스마트팩토리가 실질적인 해법이자 대안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파나소닉은 파나소닉 얼굴 인식 서버 소프트웨어 WV-ASF950 오는 8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파나소닉]

시장 역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의 최신 보고서에 다르면 2022년까지 연평균 9.3% 성장하여 2022년에는 205.42억달러(약 22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에 참여한 주요 글로벌 기업 ABB, 아토스(Atos SE), 에머슨(Emerson Electric) FANUC, 하니웰, 보쉬,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요코가와, 제너널일렉트릭 등이 시장 점유를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들은 다양한 제조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화 단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이 오는 8월 일본에서 딥 러닝기술을 이용한 안면 인식 서버 소프트웨어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안면 인식 기능을 자랑하는 코어 엔진을 탑재한 이 고정밀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기술로는 인식하기 어려운 얼굴, 즉 좌우로 최대 45도 각도까지 혹은 위아래로 30도 각도로 비스듬한 얼굴 그리고 선글라스로 일부 가려진 얼굴 등을 식별할 수 있다.

한편 신제품 소프트웨어는 안면 인식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이미지를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오토 모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함께 번들로 제공되는 베스트 샷 라이선스 키가 설치된 파나소닉의 아이프로 익스트림 시리즈 네트워크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경우 얼굴 인식에 이용 가능한 ‘베스트 샷’만 서버로 보내진다. 파나소닉의 주요 기기들과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면 소프트웨어 코어 엔진의 기능이 극대화되어 고도로 정밀한 인식이 가능하다.

파나소닉 고정밀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는 선글라스에 의해 부분적으로 가려진 얼굴도 식별할 수 있다. [사진=파나소닉]

파나소닉은 올해 말까지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일부분이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더욱이 iA 기능을 장착한 카메라와 이 소프트웨어가 어우러져 서버가 아닌 카메라에서 이미지 분석을 수행해 가장 잘 나온 이미지만 서버로 보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서버와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여 전반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0개 또는 그 이상의 네트워크 카메라가 시스템에 연결될 경우 베스트 샷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약 40~50 퍼센트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파나소닉의 딥 러닝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사양이 갖춰 있는데 대표적으로  높은 정밀도와 시스템 비용 절감 그리고 시스템 확장성을 들 수 있다

높은 정밀도면에서 보면  NIST가 평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안면 인식 엔진과  iA 기능과 베스트 샷 이미지가 안면 인식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높은 인식 정밀도를 제공한다. 시스템 비용 절감면에서는 ‘베스트 샷’ 이미지만 전송함으로써 서버 부하 및 네트워크 부하를 줄여준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확장성면에서는  최대 3만 개의 얼굴 등록이 가능하며  i-Pro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즉 파나소식 i-pro 모니터링 시스템에 사용되는 WV-ASM300 또는 WV-ASE231W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와의 통합 관리를 통해 동일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얼굴 감지와 안면 인식 및 녹화된 영상 추적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종전의 안면 인식 시스템에서 필요한 전담 작업 및 관리 필요성을 없애주고 작업이 중앙에 집중될 수 있게 해준다.

파나소닉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모니터링 시스템의 통합 관리를 위한 안면 인식 솔루션 등 보안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점점 더 다각화되고 진화되어가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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