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썬봉사단, 독립후손유공자에 태양광 선물… ‘러브하우스 4호’ 설치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4.04.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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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이 사건’의 독립유공자 이달희 선생 후손에 태양광 설치 및 기념 문패 전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그랜드썬봉사단은 지난 5일 충북 충주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이달희 1920~1994) 후손 가정에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4호’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드썬봉사단은 지난 5일 충북 충주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4호’를 설치했다. [사진=그랜드썬]

러브하우스 4호 설치 이후 강성미 충북북부보훈지청장과 그랜드썬 김종식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도 진행됐다. 그랜드썬봉사단은 보훈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 문패를 전달하고, 독립후손유공자인 이원영님에게 선친이신 이달희 선생(1920~1994)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달희 선생은 ‘노다이 사건’의 주동자로, 1940년 11월 23일 제2회 경상남도 학도 전력 증강 국방 경기대회에서 일본인 심판장 ‘노다이’의 편파 판정에 항거해 한국인 학생 1,000여명과 우리 민요를 부르며 행진시위를 벌여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항일시위로 일제에 짓눌려 있던 민족혼을 일깨웠다는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이원영 독립후손유공자는 “선친의 구국정신을 다시금 일깨워 주신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며, “태양광 설치라는 소중한 선물을 주셔서 햇살만큼 밝은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랜드썬 김종식 상무는 “사업보국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에너지 희망나눔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며, “기업가로서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그랜드썬은 ‘존중, 나눔, 배려’의 경영이념을 세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태양광 기업의 ESG 경영실천을 위해 임직원들로 구성된 그랜드썬 봉사단을 발족해 매달 사회복지 기관 자원봉사활동과 독립유공자·저소득층을 위한 태양광 무상설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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