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이찬 대표 등 2명 선정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5.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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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조 및 에너지 분야’서 선정… 국내 로봇 기업 중 유일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 로봇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젊은 피 두 명이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가진 리더로 인정받게 됐다.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대표 이찬) 공동창업자인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가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4)’ 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플로틱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가 포브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됐다. [사진=플로틱]

포브스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예술과 마케팅, 기술과 함께 금융 및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서 주목할 만한 30세 이하 리더들을 지역별로 30인씩 선정해 발표한다.

이찬 대표와 김지수 이사는 ‘산업, 제조 및 에너지(Industry, Manufacturing & Energy) 분야’에서 선정됐다. 플로틱은 관련 발표에서 국내 로봇 기업 중에서는 자사 임직원이 유일하게 리더로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1997년생으로 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네이버랩스, 우아한형제들에서 로봇 엔지니어링 관련 경험을 쌓고 플로틱을 창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 플로틱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김지수 이사는 1998년생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전기정보공학 및 벤처경영학을 수학했다. 김 이사는 이 대표와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을 인연으로 플로틱 창업 당시부터 함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물류센터 대다수가 노동집약적인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으로 만드는 게 플로틱의 목표”라며, “올해 포브스아시아 선정을 통해 자사 솔루션이 가진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으며, 최적화된 물류 환경을 위한 쉽고 효율적인 로봇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 내 출고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플로틱에 따르면 플로웨어 사용자는 최소 설비·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 센터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플로틱은 2021년 설립 이후 네이버·카카오·현대자동차 등 주요 투자사에서 Pre-A 단계에 해당하는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 포스코DX 및 로지스올 등 국내 유수 물류 파트너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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