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틱,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 로봇 솔루션 기업 중 국내 유일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9.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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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대표,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 물류 현장에 필요한 기업 될 것”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국내 로봇기업이 올해 포브스아시아가 선정한 아시아100대유망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 2023)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물류로봇 솔루션기업 플로틱(대표 이찬)은 국내 로봇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100대유망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플로틱이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자료=포브스]

포브스아시아는 2021년부터 △헬스케어 △교육 △물류·유통 △금융 등 11개 분야서 유망 스타트업 10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550곳 이상이 지원했으며 회사가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수익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및 탄탄한 스토리텔링 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전문가 집단이 종합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그중 한국기업은 총 9곳이며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는 플로틱이 유일하다.

플로틱은 물류·유통 분야 유망기업으로 꼽히게 됐다. 포브스아시아는 플로틱을 이커머스 물류센터에 특화된 로봇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라고 설명하며, 플로틱 제공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최대 3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 내 입출고 자동화를 타겟으로 자율주행로봇(AMR) 및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일반 수작업 대비 플로틱 로봇을 활용했을 때 작업 생산성을 약 3배까지 향상할 수 있으며, 자체 로봇 관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류센터 내 다양한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이른 시일 내에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플로틱의 설명이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전 세계 물류 현장에는 인력 부족과 높은 운영 비용, 예측하기 힘든 주문량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불확실성이 많다”며, “플로틱이 제공하는 로봇 솔루션으로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찬 대표는 “플로틱이 가진 비전과 목표가 포브스 아시아100대유망기업 선정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물류 현장에 필요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로틱은 2021년 설립 이후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 현대자동차 및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Seed, Pre-A 단계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최근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포함한 국내 대형 물류 운영사와 협업을 통해 물류로봇 솔루션에 대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상용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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