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로봇모션 부품·솔루션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과 글로벌 로봇시스템·응용 분야 전문업체 뉴로메카가 로봇 모션 핵심 부품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쟁이 심화되는 로봇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양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 [사진=뉴로메카]](/news/photo/202408/54788_61945_3249.jpg)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뉴로메카와 로봇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서울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체결 이후 별도 실무협의를 거쳐 세부 협력방안을 확정해 공동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뉴로메카의 고속 협동로봇 전용 다축 AC(교류형) 서보드라이브와 이중화센서보드(Redundancy sensor board) 등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한 뉴로메카가 보유한 DC(직류형) 서보드라이브 제어 관련 기술을 공유해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도 함께한다. 이에 더해 뉴로메카에서 필요로 하는 로봇 모션제어용 부품 개발과 생산·공급 등의 역할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개발한 핵심 모션 제어 부품을 자사 로봇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개발 중인 4축 서보드라이브와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로봇 적용 등이 이뤄질 예정이며,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뉴로메카가 보유한 로봇 모션제어용 보드를 개발·생산·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뉴로메카는 고속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번 협약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현재 개발 진행 중인 4축 서보의 양산 출시,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적용처 확대 등 모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경쟁이 심화되는 로봇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서보드라이브기술과 제어솔루션을 뉴로메카가 필요로 하는 제품에 공급함으로써 상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이번 협약은 로봇 플랫폼 기업과 모션 솔루션 기업 간의 의미 있는 파트너십으로써 협동로봇과 산업용로봇의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국내 로봇·부품 업체 간의 기술·사업적 시너지의 대표 사례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