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데이터 모니터링과 분석을 돕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보이면서 데이터센터 운영과 지속가능성 지표 관리에 대한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를 위한 ‘에코스트럭처 IT’에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news/photo/202408/54985_62132_511.jpg)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와 IT전문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 IT’에 새로운 자동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코스트럭처 IT는 벤더 중립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를 탄력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IT 랙에서 하이퍼스케일 IT,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엣지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모니터링, 관리, 계획, 모델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며, 이는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기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닌 지속가능성, 규제, 데이터센터와 소프트웨어의 개발 전문지식 등을 결합했다. 이용자들은 보다 쉽게 데이터 모니터링과 분석을 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구역별 PUE를 시간 경과에 따라 추적·계산하고, 위치별 현재 전력 소비량을 과거와 비교해 평가할 수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새 모델은 직관적이면서 사용하기 쉬운 엔진을 제공해 고객이 유럽 에너지 효율 지침(EED)과 같은 임박한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는 EED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대부분의 지표에 대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으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데이터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이를 통해 과거 데이터와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측정하고 보고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기능과 결합해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한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의 힘든 수동 작업 대신 데이터의 힘을 더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에코스트럭처 IT 솔루션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 IT(Green IT) 프로그램의 일부로 기업 내에서 먼저 사용됐으며, 실제로 지난해 켄터키주 렉싱턴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에서 에너지 소비를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시큐어파워 사업부 케빈 브라운(Kevin Brown) 에코스트럭처 IT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 여정을 중요하게 생각해 지난 3년 동안 고객이 탄력적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를 더 빠르고 간단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에코스트럭처 IT에 도입된 새로운 보고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복잡한 데이터를 좀 더 쉽게 의미 있는 정보로 교환하고 주요 지속가능성 지표에 대해 보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