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상생업체 총회 개최..."우수업체 시상과 상생지원 확대 방안 발표"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22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구영 사장 “KAI 성장이 산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만들 것”
22일 열린 상생업체 총회에서 강구영 KAI 사장(가운데)과 우수업체 관계자들이
22일 열린 상생업체 총회에서 강구영 KAI 사장(가운데)이 박수를 치고 있는 가운데 우수업체 관계자들이 상패를 들고 있다/ 사진 =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상생업체 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강구영 KAI 사장과 상생업체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42개사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업체 지원 정책 발표, 정기평가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 등이 진행됐다.

올해 총회에서는 우수업체로 총 14개사가 선정됐다.

최우수 업체는 동영 M&T, 조일, 디엔엠항공, 하나에어로, 성호전자, 동화 ACM 등 6개 사이며, 우수업체는 율곡, 에스엔케이 항공, 하이즈복합재, 에어로코텍, 남양정밀, 미래항공, 나래항공, 피앤엘 등 8개 사다.

KAI는 상생업체들과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해결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등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상생업체에 B737 사업 증산 등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항기 구조물 사업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의 지속 공급을 약속했다. 또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업체들의 생산성 향상·원가 절감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KAI는 이를 위해 약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고 상생업체들이 신규 생산설비 구축 시 저리로 융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내외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과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재도약의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며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KAI의 성장이 상생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