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정 조치와 기업 자금 지원에 만전 기해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대내외적인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 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는 다짐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은 위기를 극복하는 보루로써 불확실성에 대응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변화에 따른 지정학적, 지경학적 글로벌 영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추후 시장안정 조치와 기업 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김 위원장은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며 "우리 경제의 심장과 혈맥인 금융이 제 기능을 하는 한, 어떠한 위험과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김위원장은 특히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금융위원회는 우리 금융이 힘차게 뛰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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