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효성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2% 급증한 221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0% 증가한 2조2728억원, 당기순이익은 484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4분기(32억원)보다 3946.9% 급증한 1295억원, 매출은 30.3% 늘어난 7101억원이었다.
효성 측은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주요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13.8% 늘어난 4조8950억원, 영업이익은 40.6% 증가한 36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전력기기 매출 확대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 시장 호황으로 생산량 증대 및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3%, 26.9% 늘어난 7조7761억원, 2707억원을 달성했다. 섬유 부문 스프레드 개선, 무역 및 기타 부문의 견조한 실적 등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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