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美상호관세 피해 우려 中企·소상공인에 10조5000억 원 금융지원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4.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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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 " 금융시장 안정성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 = 신한금융그룹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라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10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먼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40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 인하 Hi-pass(하이패스)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 지원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5000억원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통해 6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신한금융은 또 지난해 12월 신설한 ‘신한 기업고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업체 지원에 나서 수입신용장 만기연장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한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마케팅 등 경영컨설팅을 통한 비금융 지원도 함께 이행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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