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전투용 무인수상정 시대 개척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4.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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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해군 발주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수주
HD현대중공업 울산 야드 전경./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울산 야드 전경./사진=HD현대중공업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해군과 함께 미래 전장(戰場)의 '게임체인저'로 각광받는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본격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해군의 차기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은 현존 최강의 이지스 구축함 건조 역량을 바탐으로 대한민국 미래 해양 안보를 지킬 차세대 함정 개발을 이끌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유인함정을 대신해 최전방 해역에서 탐색과 근접 교전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착수회의를 열고 올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투용 무인수상정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사항 및 획득방안을 결정하는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은 다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고려한 임무 수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인함정 이상의 신뢰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설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필두로 유무인복합체계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툭수선사업대표는 "해군의 차기 핵심사업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를 수주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해양 유무인복합전력의 선도함이 될 전투용 무인수상정 시대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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