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比 43% '껑충'…컨테이너 사업 호조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4.3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팬오션 1분기 실적 발표…매출 1조3934억원·영업이익 1133억원 기록
팬오션./사진=연합뉴스
팬오션 사옥./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팬오션이 운송 물동량 및 곡물 판매량 증가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0% 이상, 영업이익은 15% 이상 올랐다.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조393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8%,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수치다.

팬오션은 매출은 운송 물동량 및 곡물 판매량 증가로 상승했다고 분석하며, 영업이익은 Non-Dry-bulk 부문 실적 호조가 상승세를 견인해 시장 전망치(1040억원)를 상회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각 부문별로 보면 벌크선 부문은 시황 부진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4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따.

탱커 부문도 시황 약세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8% 줄었다. 

다만 컨테이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탱크선, 벌크선 부진에도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팬오션의 컨테이너 부문 영업이익은 15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관련해서도 기 발주한 신조선 인도 후 대선계약 투입으로 영업이익 지속 증가 중에 있어 Bulk(Dry & Wet) 해운 시황 악화에도 불구 호실적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화물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질 것이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시장 대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