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의료기관에 무료 사이버 보안 서비스 ‘어카운트가드’ 제공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6.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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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기관 및 인권단체에 보안 위협 고지… 한국 포함 총 29개국에서 시행 중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헬스케어 산업의 사이버 보안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어카운트가드(Microsoft AccountGuard for Healthcar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건의료기관과 인권단체에 보안서비스 ‘어카운트가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보건의료기관과 인권단체에 보안서비스 ‘어카운트가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어카운트가드 서비스는 병원, 요양 시설, 클리닉, 임상실험실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관은 물론, 인권 및 인도주의적 단체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사이버보안으로부터 전 세계 의료 시설을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최근 몇 개월 사이 보건당국이나 의료장비 공급업체로 위장하고 문서, 링크 등을 포함한 전자메일을 보내 PC와 네트워크를 감염시키는 사이버 공격이 크게 증가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어카운트가드는 사이버 공격 위협을 받고 있는 고객들이 사이버 보안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을 고지하고, 국가 주도적 공격에 대한 위협 알림, 모범사례 및 권고사항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오피스365(Office 365), 아웃룩(Outlook), 핫메일 (Hotmail) 계정에 대한 국가 주도 사이버 위협과 손상을 감지하고 알린다. 또한, △복원 권장 지침 △마이크로소프트 고객 보안 담당팀 직통 연락처 △의료기관 맞춤형 모범 사례 및 보안 권고 △사이버 보안 웨비나 및 워크숍 접근 권한 등을 제공해 사용자가 사이버 보안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총 29개국에 우선적으로 어카운트가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법률과 규정 검토를 통해 추후 적용 국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팬데믹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지속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교화 정책협력 및 법무 부문 총괄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과 연구인, 다양한 헬스케어 이해 관계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어카운트가드를 국내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의료 종사자와 환자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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