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전국 롯데마트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8.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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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공모 선정… 전국 34개 지점에 내년 7월 준공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에스에너지(대표 박상민)가 ‘그린뉴딜’ 초석 다지기에 들어간다. 에스에너지는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8월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에너지는 전국 롯데마트 34개 지점 주차장에 햇빛 가리개 역할을 겸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약 61억원, 준공은 내년 7월 예정이다.

에스에너지가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롯데마트 34개 지점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사진은 함안휴게소(부산방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모습 [사진=에스에너지]
에스에너지가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롯데마트 34개 지점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사진은 함안휴게소(부산방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모습 [사진=에스에너지]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건물 옥상 주차장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면, 주차된 차량을 햇빛으로부터 보호해 실내 온도의 과도한 상승을 막을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소비하는 ‘친환경’ 전력 공급원 마련은 물론, 옥상 주차장 표면 온도 상승을 막아 건물의 냉방부하를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물 자체의 에너지 소모량을 줄일 수 있어 경제성 향상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건물 옥상은 음영의 영향이 많지 않아 태양광발전효율이 상대적으로 좋고, 설치 시설물의 노출이 부각되지 않아 민원의 소지가 적다”며,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중점 과제인 ‘그린 스마트스쿨’, ‘그린 리모델링’ 등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에너지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개발은 쏠랩이 맡고, 에스에너지는 EPC를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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