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반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치열한 기술 확보전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09.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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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용되는 엣지 컴퓨팅 기술…세계 5대 특허 선진국 중 한국은 12.2%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 관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특허청은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이 2016년~2020년까지 6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사진=utoimage]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특허분야 세계 5대 주요국인 미국·유럽연합·중국·일본·한국(IP5)의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관련 특허출원은 2016~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58% 증가해 2016년 294건에서 2020년 1,848건으로 6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IP5내 출원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전체 출원의 3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국 32.6%, 유럽 12.9%, 한국 12.2%, 일본 6.0% 순이다.

기업별로는 △화웨이 548건 △삼성전자 459건 △노키아 445건 △인텔 336건 △버라이즌 213건순이다. 특히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가 다출원 순위 2위를 차지해 특허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은 정보처리를 위해 원거리에 위치한 중앙컴퓨터를 대신해 기지국 또는 주변 컴퓨팅 서버에 접속한 모든 사물 및 이용자에게 초고속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등 초고속·초연결성·초저지연의 5G 서비스에 사용된다.

특허청 이상돈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5G, 6G 등 초고속 통신 기반 다양한 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다중접속 엣지 컴퓨팅 기술 관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에서 선제적 기술개발 및 핵심특허를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10대 출원 순위에는 삼성전자·SK·LG 등 전자통신 기업의 출원이 눈에 띄며, 중소·벤처기업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이들의 선전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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