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오기웅 차관, 스마트공장 구축 모범기업 현장 방문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1.17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먹거리 생산·판매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모범기업 백제 방문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난 2018년부터 국내에서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보유한 자금, 제조 노하우 및 기술을 활용해 중소제조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목표로 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이 충남 홍성군 소재 기업 백제를 방문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백제 관계자로부터 기업 설명을 듣고 있는 오기웅 차관의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오기웅 차관이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쌀 가공식품 제조기업 백제를 방문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제는 2022년 대중소상생형스마트공장사업에 선정돼 숙성·냉동·건조·해동 공정에서 디지털 제조혁신을 통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 중기부는 백제가 기존보다시간당 생산성은 16.5% 증가했으며, 공정 불량률은 45.1% 감소하고 공정시간은 17% 단축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방문은 오 차관이 지난해 10월 비즈니스 관련 행사에서 기업 투어를 진행하던 중 백제 관계자로부터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추후 기업 방문을 약속한 이후 이뤄지게 됐다. 오 차관의 행보는 기업과 맺은 약속을 지키면서도 실제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우리 기업에 힘을 전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책을 찾아내고자 하는 의지로 보인다.

오 차관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백제 같은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백제 같은 스마트공장 구축 모범사례를 지속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발표한 신디지털제조혁신전략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기부는 올해 지원사업에서 스마트공장과 제조로봇‧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총 2,260억원 규모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중기부는 관련 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2,16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 4,700개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도운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