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국내 13개 스타트업사와 간담회 개최… 올해 3월 최종 협업사 선정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4.01.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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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 관련 국내 스타트업 성과 창출 위해 다양한 협업 방안 등 논의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OpenAI(오픈AI)의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산업, 교육, 의료 등 무궁무진하다.

14개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오픈AI가 협업 구상을 위해 만났다. [사진=gettyimage]

구체적으로 물류 산업의 탄소 배출 추적 과정을 자동화하고, 글로벌 물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만들 수도 있고, 또 외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언어교정 플랫폼도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수면 중 호흡음만을 활용해 개인화된 수면 관리 서비스는 물론, 차세대 오프라인 매장을 위한 AI 리테일 솔루션도 가능하다.

예시를 든 솔루션들은 실제 글로벌 AI 선도기업인 OpenAI와 협업을 신청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구상한 사업 내용들이다.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국내 AI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예선 행사를 개최하고 14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다.

14개 유망 스타트업은 분야별로 먼저 API 활용 분야에 △마리나체인 △클라이원트 △넥스트페이먼츠 △디케이메디인포 △하이로컬 △와들 △튜링 △Liner Brain △위레이저 등 9개 기업이, 일반 협업 분야에는 △런코리안인코리안 △에이슬립 △퓨리오사에이아이 △나인와트 △보스반도체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 30일 개별 사정으로 불참한 Liner Brain을 제외한 13개 기업과 오픈AI가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주재로 첫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OpenAI 협업 추진 경과와 올해 개최할 미국 본선 행사 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본선에 참여할 국내 AI 스타트업의 협업 과제 발표와 계획, 협업 성과 창출을 위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픈AI는 본선에 참가한 업체들 가운데 협업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실장은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중소벤처기업부도 OpenAI와 최종 협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월 중순 OpenAI와 협의를 통해 본선 행사를 3월 중순 미국 OpenAI 본사(샌프란시스코)에서 개회하기로 확정하고, OpenAI 개발자 미팅, K- Startup IR,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 주요 내용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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