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DI,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SMSCP 교원 역량강화 운영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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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교사 등 총 9명 수료… 한국과 다른 독일식 교육시스템 경험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글로벌 자동화 전문기업 중 한 곳에서는 오랜 시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에 꼭 필요한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국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Siemens DI)는 지난 1월 15일부터 약 2주간 지멘스메카트로닉시스템인증프로그램(이하 SMSCP) 레벨 1 교육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지멘스DI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와 SMSCP 교원 역량강화를 운영했다. [사진=한국지멘스DI]

교육은 독일 지멘스 본사 소속 강사가 직접 한국으로 방문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SMSCP 파트너 스쿨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교사를 포함해 △공주마이스터고 △서산공업고 △전북기계공업고 △경남항공고 소속 교사 총 9명이 SMSCP 레벨 1 과정을 수료했다.

지멘스 벤야민 디크만 (Benjamin Dieckmann) 본사소속강사는 “한국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2주간 영어로 진행되는 교육에 참석하는 게 쉽지 않음에도 모든 교육생이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열의를 다해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독일과 한국 교육시스템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면서도 SMSCP 교육을 통해 배운 독일식 강의법을 학교 교육 시간에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조동헌 교장은 “지멘스 장비는 세계 PLC 자동화 설비 중 70%를 점유할 정도로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인 장비”라며, “교육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세계적인 기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멘스와 함께 학교 구성원들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는 2022년 한국지멘스와 SMSCP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교사 총 8명이 SMSCP 레벨 1 교육을 수료했다. 한국지멘스DI는 향후 SMSCP 학생 인증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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