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지속가능한 미래 공정 구현 방안 제시… “빅데이터 활용 기술 등 소개”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4.03.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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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제공 솔루션 통해 복잡한 생산 공정 혁신하는 보다 쉬운 방법 제안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재 제조업계에서는 솔루션에 대한 디지털화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과제 해결 등을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국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Siemens DI)가 ‘산업 생산을 위한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복잡한 기존 생산 공정을 보다 쉽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지멘스DI 백광희 상무가 지멘스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지멘스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결합해 일상을 혁신하는 기술혁신 기업이다. 지멘스는 현재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통합하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자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멘스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IT 시스템을 OT 단에 있는 데이터 및 다양한 솔루션과 통합해 제조 업체가 산업 운영에 대한 적응력과 자율성, 지속가능성을 높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지멘스는 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위해 제품별로 구역을 나눠 소개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지멘스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산업용 메타버스존 △디자인존 △리얼라이즈존 △옵티마이즈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효율존 △엑셀러레이터(Xcelerator)존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공개했다.

한국지멘스DISW(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이규원 사업개발부문장이 지멘스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지멘스 관계자는 “올해 지멘스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얼마나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식들로 생산 라인을 디자인하고 실체화하며, 최적화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한다”며, “탈탄소화 관련 선두주자로서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직접적인 솔루션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지멘스에 따르면 올해 선보이는 주요 솔루션으로는 가상 시운전을 통해 효과적으로 세팅을 가능하도록 돕는 제품 디자인에 대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OT와 IT 영역을 확장 가능하며 관리하기 쉽게 연결해 주는 ‘지멘스 인더스트리 엣지 솔루션’이 있다.

그중 한국지멘스가 제공하는 심센터 믹서는 실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개념으로 만든 솔루션으로 내부 상태를 관찰할 수 없는 믹서 내 유동현상을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 혼합상태에 따른 차압과 혼합물 유량 등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드백을 전송하고, 학습된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매칭돼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지보전이 가능하며, 제어와 연동해 공정 최적화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국지멘스DI 김태호 이사가 지멘스에서 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 중인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아울러 한국지멘스는 시운전과 유지보수 용이성을 제공하는 지멘스 ‘SIMATIC 로봇 통합 솔루션’과 함께 제품 탄소발자국 추적, 제품 전체 수명 주기를 기록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효율성 솔루션’ 등도 주요 솔루션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지멘스가 제공하는 인더스트리얼에너지매니지먼트서비스(Industrial Energy Management Services)는 다양한 에너지 소비 유형에 대한 절감 가능성을 파악을 지원한다. 또 기업과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배출 관리 도구 SiGREEN은 제품 생산시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탈탄소화 가속을 지원한다.

한편 한국지멘스는 오토메이션월드2024에 참가해 관련 주제를 토대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한국지멘스는 솔루션 소개를 통해 인류가 가진 가장 강력한 도구인 기술을 통해 미래 기술에 지멘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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