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의 꽃, 에너지저장장치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1.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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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자회사와 국내 유력 재생에너지 기업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1차 사업 규모는 태양광이 250MW, ESS는 600MWh 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형 재생에너지 개발 목표해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두산중공업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사는 서부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두산중공업의 태양광과 풍력, ESS 등 재생에너지 설계 및 제작기술을 접목시켜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형 재생에너지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태양광, 풍력, ESS 등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태양광, 풍력, ESS 등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양사는 우선 사업수행에 적합한 부지에 대한 지점조사를 거쳐 태양광 250MW, ESS 600MWh 건설을 1차 목표로 개발하고,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양사는 석탄화력, 연료전지,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 분야에서 발전플랜트를 건설한 오랜 파트너로, 이번 협약으로 개발할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정부의 주요정책인 일자리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에너지공기업으로서 2030년까지 전체발전량의 2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정부정책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재생에너지 관련 조직 확충 및 전사 태스크포스 가동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개발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주민 소득증대 및 수용성 확보를 위한 상생형 신재생 사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관과 파트너쉽을 강화해 국내외 신규 신재생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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