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발자국 인증, 발전사 탄소 줄이기 앞장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2.29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화를 위한 화석연료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했고, 이는 곧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감축협약을 맺었고, 실천을 위해 일상 생활을 통해 개인이나 단체가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를 정량화한 것이 탄소발자국이다.

8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보유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한 탄소발자국에 최근 기업과 발전사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탓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이 태안발전본부 정제회, 서인천 및 군산발전본부 생산전력, 평택발전본부 탈황석고 등 4개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2015년 발전사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은 서부발전이 태안발전본부 정제회 등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사진=한국서부발전]
2015년 발전사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은 서부발전이 태안발전본부 정제회 등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사진=한국서부발전]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로 원료 획득, 생산, 유통, 폐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정보를 계량화하고, 제품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를 말한다.

서부발전은 2015년 발전사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취득했고, 올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태안발전본부 생산전력에 대한 물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정부의 친환경,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서부발전은 발전회사 중 가장 많은 8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제품의 환경성을 고려한 녹색구매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제품 전 과정에 대한 환경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