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상쇄, 탄소제로 올림픽 꿈 영근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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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까지 80여 일을 남겨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환경올림픽’을 대회 목표로 삼고, 대회 기간 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159만톤의 온실가스를 상쇄하여 친환경 올림픽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부발전, 탄소 없는 올림픽 위해 배출권 기증

대회 개최를 80여 일 남긴 평창동계올림픽은 탄소 제로 올림픽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사진은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전경 [사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회 개최를 80여 일 남긴 평창동계올림픽은 탄소제로 올림픽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사진은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전경 [사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최근 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등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국제대회는 성공적인 개최 못지 않게 중요한 평가 요소로 환경적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경기장 등 시설을 준공하고, 올림픽 기간 동안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배출권 상쇄를 위해 준비해오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평창동계올림픽의 탄소저감을 위해 적극 협조한다. 중부발전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 주사무소에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보유 중인 탄소배출권 1만톤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탄소배출권은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풍력사업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 및 운영기간 중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본부장은 “국가적인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평창동계올림픽이 탄소제로 대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이며,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여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 풍력사업으로 확보한 탄소 배출권 1만톤을 기증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 풍력사업으로 확보한 탄소 배출권 1만톤을 기증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겠다는 3020 신재생에너지 로드맵을 수립, 추진 중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노후발전소 폐지, 연료전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설비(CCS) 운영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연간 약 1,60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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