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에 박차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1.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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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 분석과 미세먼지 국내 유입 여부 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지자체 단계에서 평가 시스템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부산,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고도화 완료보고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부산지역 대기질 진단과 평가시스템의 고도화사업이 일단락돼 향후 대기절 개선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역 대기질 진단과 평가시스템의 고도화가 일단락돼 사업완료 보고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pixabay]
부산지역 대기질 진단과 평가시스템의 고도화가 일단락돼 사업완료 보고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pixabay]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완료보고회에는 각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부산시 및 구군 대기질 담당자 등이 참석해 그간 사업추진에 따른 완료보고와 함께 미세먼지 등 대기질 진단평가를 위한 운영현황 등 시스템 소개시간, 관련부서 및 연구기관과 협업방안, 시스템을 이용한 대시민 정보제공 등 서비스 확대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의 변화상황을 모의하고 기상관측 데이터 등을 연계하여 현재와 3일 이후까지 대기질을 분석해 관계기관 및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은 2016부터 2017년에 걸쳐 구축되었으며, 배출량, 기상 등 각종 복잡한 입력 자료들을 계산하는 계산용 서버 6대, 자료저장소 2대, 대기질 모델링 7종, 응용프로그램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 원인을 부산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진단 평가하는 기능을 실현하며 특히, 미세먼지의 국외로부터 유입 여부와 타 지역 영향, 선박, 도로 등 배출원별 영향을 모델링을 통해 정량화할 수 있어 항만 등을 끼고 있는 부산지역에 적합한 대기질 개선 정책수립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실시간 대기질 모델링과 자료연계를 통한 진단평가시스템은 지자체 단독으로 최초 구축 운영되는 사례로 수도권과 타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견학을 하는 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질 모델링을 현업에 적용해 전문성을 높이고, 부산지역 미세먼지 원인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현재 연구원은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부산지역의 오늘과 내일의 대기질 진단·평가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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