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스마트 식물공장 운영된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2.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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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폭우가 잦아지면서 점차 농작물의 재배 역시 어려운 환경에 놓이고 있다. 실제 남극 세종, 장보고기지 등 가혹한 기후환경 조건에서는 기후조건에 관계없이 작물의 재배가 가능한 식물공장이 도입 운용되고 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1개월 소요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농촌진흥청이 남극 세종 기지에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식물공장을 통한 작물 재배는 인공조명인 LED 조명을 통한 연구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 LED가 친환경과 첨단기술을 모두 응용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태양광에너지로 식물공장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원주시]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태양광에너지로 식물공장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원주시]

최근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태양광에너지로 식물공장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가동한 식물공장은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연동된 에너지절감형 교육용 모델로 온도, 습도, 양분관리 등 모든 운영이 자동제어 되도록 설계돼, 이른바 ‘태양광 스마트 식물공장’이라고 불려진다.

식물공장은 지난해 10㎥ 규모로 농업기술센터 뒤편 도농상생관 로비에 설치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식물공장에서는 상추와 청경채 등이 시험재배 되고 있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1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사진=원주시]
식물공장에서는 상추와 청경채 등이 시험재배 되고 있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1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사진=원주시]

현재 식물공장에서는 상추, 청경채 등 8가지의 채소가 시험 재배되고 있으며, 2월 중 출하를 시작한다. 종자 파종부터 수확까지는 1개월 정도 소요되고 채소뿐 아니라 LED의 밝기 조절로 인삼과 같은 약용식물도 새싹채소 형태로 재배가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동절기에도 식물공장 뿐 아니라 온실, 체험학습장(동식물)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개인 및 어린이집 등 단체견학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꽃과 식물, 열대 과일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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